전남도, 첫 ‘지역사회서비스 한마당 축제’ 개최

장흥서 성과와 가치 공유…맞춤형 운동·판소리 공연 큰 호응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09월 26일(금) 18:45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장흥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한마당 축제 개회식’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성과와 가치를 도민과 함께 나누는 첫 축제를 열었다.

도는 26일 장흥실내체육관에서 ‘2025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변화된 현장의 목소리와 성과를 공유했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주민이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기획·발굴·운영하는 방식으로, 이용료의 60~90%(8만1000~23만4000원)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2007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37만여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약 18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27개 사업이 운영돼 2만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성 장흥군수 등 주요 인사와 사회서비스 제공 인력, 이용자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함께 실제 이용자들이 참여한 노인 맞춤형 운동 서비스, 판소리 건강 100세 추임세 공연 등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맞춤형 운동을 통해 건강이 좋아졌다”, “무대에서 함께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 “배운 판소리를 선보일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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