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서 제14회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개막

국내외 치유 체험·건강 강연·웰니스 전시관까지 다채롭게 운영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09월 26일(금) 19:15
전남 장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통합의학 축제가 막을 올렸다.

전남도와 장흥군이 공동 주최하는 제14회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6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성 장흥군수, 국내외 참가단체 대표와 학계·의료계 관계자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무대에 펼쳐지며 통합의학의 균형과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개막 분위기를 돋웠다.

이번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 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체험관을 운영한다. 전국 70여 개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대학이 참여해 현대의학과 전통의학, 대체의학을 아우르는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일본의 상담심리 프로그램, 중국의 미용·치유법, 베트남 발마사지 등 해외 치유 콘텐츠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글로벌 통합의학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치유정원에서 북크닉과 이동도서관 문학 프로그램을 결합한 ‘웰니스 힐링존’은 문학과 힐링이 결합된 이색 체험 공간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컨벤션센터에서는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27일 김미경 강사의 북토크, 28일 심리학자 이호선의 치유 콘서트, 29일 방송인 고명환의 인문학 강연 등 건강과 치유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강연이 준비됐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통합의학박람회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치유의 길을 찾는 소중한 자리”라며 “전남이 통합의학과 웰니스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람회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국제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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