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정부24 등 서비스 마비 윤호중 행안부 장관 "신속 진압…가용 자원 최대한 동원"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
2025년 09월 26일(금) 2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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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에서 리튬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재 소방관 73명과 소방차 70대 등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쉽게 불이 꺼지지 않는 배터리 화재 특성 등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부에 있던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11시 4분 안전 재난 문자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 접속이 불가하다’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이번 화재로 영향을 받은 정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과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와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 24가 장애를 보이고 있다.
정부 메일링시스템도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인명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를 위해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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