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수필가로 등단 ‘2025 현대문예’ 수필부문 추천문학상 수상…정치·문학 아우르며 대중 소통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09월 27일(토) 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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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27일 사단법인 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가 주관한 ‘2025 현대문예’에서 수필부문 추천문학상을 수상했다. 당선작은 어머니의 사랑과 가르침을 담은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로, 심사위원단은 “신앙의 삶 속에서 형성된 어머니의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온 아들의 다짐과, 세월을 뛰어넘은 모자의 그리움을 감동적으로 승화시켰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평소 ‘생활정치’를 강조하며 10여 년 동안 매일의 성찰과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록해왔다. 이번 등단은 그 꾸준한 글쓰기가 맺은 결실이라는 평가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당선 소식을 듣고 울컥한 마음에 언덕 가죽나무 숲을 바라보니, 광주 남구 불로초등학교 교가에 제 글이 선정되었을 때보다 더 큰 감동을 받았다”며 “등단의 기회를 주신 황하택 이사장님과 졸작을 귀하게 평가해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계는 이번 행보를 두고 정치인의 글쓰기를 넘어선 성찰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보여주는 진솔한 기록은 정치인의 메시지를 넘어 한 인간의 내면 고백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정치 활동과 더불어 문학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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