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섬마을 맞춤형 봉사 ‘섬섬 동행 여수’ 순항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기원…임직원 재능기부 전기 수리 등 여수=송원근 기자 swg3318@gwangnam.co.kr

2025년 09월 28일(일) 13:33

LG화학 여수공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시작된 섬마을 맞춤형 봉사활동인 ‘섬섬 동행 여수’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시작된 섬마을 맞춤형 봉사활동인 ‘섬섬 동행 여수’를 운영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이 추진 중인 섬마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섬섬 동행 여수’가 순항하고 있다.

28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섬섬 동행 여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시작된 섬마을 맞춤형 봉사활동이다.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한 전기 수리 봉사와 함께, 섬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세대별 맞춤형 후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지난해 4월부터 전기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섬마을의 노후 전기 시설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들은 노후된 등기구와 콘센트를 교체하고 전기 배선 보수를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만 8개 섬을 방문해 전기 안전 환경 개선에 힘썼다.

올해부터는 전기 수리 봉사의 호응에 힘입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취약계층 영유아 가정에는 LG화학 친환경 원료로 제작된 기저귀를 후원하고, 섬 지역 초등학교 4곳에는 LG 스탠바이미, VR 기기 등 교육용 전자기기를 지원했다.

또한 섬마을 경로당에는 화장실 안전손잡이, 탄소 온열매트, 이불, 쌀 등 생활 필수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송도·개도·소두라도·하화도·상화도·제도 등 6개 섬을 직접 방문해 지원을 이어갔다.

섬마을 주민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3월 봉사단이 방문한 월호도의 한 이장은 “과거 전기 화재가 발생했지만 출장비 부담으로 수리를 미뤄야 했다”며 “LG화학 봉사단 덕분에 이제는 안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섬 지역의 소중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높은 주민 만족도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행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