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전남선수단 ‘종합 12위’ 수성한다

49종목 179종별 1738명 출전…골프 등 강세
남수현·임애지 등 국가대표 선수들 총출동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9월 29일(월) 17:49
전남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49개 종목 179종별 1738명의 선수단이 출전, 종합 12위 수성에 나선다.

29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남 선수단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 동안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총 49개 종목 179종별에서 1738명이 참가해 3만2000점대의 득점을 획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전, 광주, 전북 등과 치열한 순위경쟁 예상되는 가운데, 3만2000점대를 획득한다면 종합 12위의 성적을 수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남은 육상, 탁구, 하키 등 대학팀 창단과 일부 종목 연고지 이전 등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변수발생이 큰 일부 기록 종목(골프·궁도·볼링)과 득점 폭이 큰 단체종목(배구·소프트테니스·축구·핸드볼)에서 선전 시 3만4000점대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종합순위 경쟁의 선봉에 선다.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순천시청),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은메달리스트 정나은(화순군청), 한국 여자복싱 최초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애지(화순군청),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 보유자 김장우(장흥군청),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전남도청), 그리고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김민수·김나연, 임진수·임세빈(이상 순천시댄스스포츠연맹) 등이 주인공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과 손점식 전남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 12위 수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선수단 독려를 진두지휘한다.

송진호 회장은 오는 9일 목포와 무안 지역에서 축구, 배구, 육상,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 현장을 찾아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손점식 사무처장은 8일 순천, 광양 지역 훈련장을 방문해 양궁, 탁구, 축구 등 종목별 선수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며 사기를 올릴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전남 선수단은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종합 12위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에도 묵묵히 훈련에 전념할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종목인 펜싱 여자일반부 에페 개인전에서 박소형(전남도청)이 전남 선수단의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카누 여자일반부에서는 탁수진이 K1 200m 은메달, 김진아·윤세정이 K2 500m 동메달, 탁수진·윤세정·권은희·김진아가 K4 500m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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