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AI 기술 활용 농수특산물 판매 개시

진도군, 24시간 비대면 판매 서비스…물류거점센터도 구축
실시간 생방송 판매 가능…안정적 판로 확보·매출 증대 기대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2025년 09월 30일(화) 09:49
진도군의 AI 라이브커머스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 곳곳에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이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민·관 협력 상생협약 사업으로 ‘K-먹거리 산업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군은 사업을 주관하는 ㈜스마트알뜰장터와 함께 지역 통합상표인 ‘진도이츠(Jindo eats)’를 출시하고 인공지능 실시간 생방송 판매(AI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진도 농수산물을 24시간 판매한다.

또 물류거점센터(MFC)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디지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진도이츠 네이버스토어관’과 ‘인공지능 실시간 생방송 판매(AI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해 국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비대면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군의 농어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매출을 증대하고, 진도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알릴 예정이다.

물류거점센터 기반의 유통물류 운영 체계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 물류, 정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디지털 통합형 시스템’이다.

반응형 인공지능 실시간 생방송 판매 구조는 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방식이며, 인공지능 판매자(AI 쇼호스트)가 2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질문에 대해 답변(Q&A)하는 등 국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홍보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특히 이번에 군에서 선보이는 인공지능 판매자(AI 쇼호스트)는 진도의 정감 있는 사투리를 사용하도록 개발해 진도만의 특색을 부각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월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디지털 유통물류 체계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판매 구조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 상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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