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실무자 회의

경기력 분석·종목별 훈련 계획 등 전력 보강 집중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2025년 09월 30일(화) 19:03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대비 5개 종목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대회 경기력 분석, 참가 요강 안내, 종목별 훈련계획 및 용품 수요조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의견을 수렴해 하반기 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동계체전 전국 종합 4위를 달성했던 전남은 2026년 4위 탈환을 위한 하반기 집중훈련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청각 컬링 신규 선수를 영입하여 부족한 라인업을 보강했다. 전남의 강세 종목인 휠체어 컬링 단체전과 2인조 경기에서 높은 평균 점수를 확보하고, 아이스하키·스키·빙상 종목은 지난 대회의 성과를 유지한다면 종합 4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동계종목 전용 체육시설이 부족해 강원도 컬링장, 이천 선수촌 컬링장, 의정부컬링장,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등 타 지역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상당한 훈련비 예산이 소요되고 있음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유고히 상임부회장은 “동계체전 불모지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도 묵묵히 동계종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신 실무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훈련 및 용품 지원을 강화, 2026년 전남이 다시 한번 4위로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오는 2026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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