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전당재단,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광주 동구 협력…어린이·청소년 창작 플랫폼 기반 조성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0월 07일(화) 16:07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사장 김명규)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가 공모한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에 선정됐다.

‘꿈의 예술단’은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꿈의 극단’ 부문에 선정된 전당재단은 국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3개월 동안 사업을 운영한다. 이후 심의를 거쳐 2026년 신규 지원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면 5년 동안 최대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선정은 전당재단과 광주 동구가 협력해 공연·교육·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이 무대 예술을 통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당재단 ‘꿈의 극단’은 ‘무대 뒤 직업을 경험하고, 무대 위에서 꿈과 끼를 펼치는 어린이·청소년 창작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이 연극 장르를 기반으로 공동 무대를 창작하고 교류하며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연 전문가, 예술가, 교육 전문가, 어린이·청소년 단체,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단계별 창작 과정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키로 했다.

또 공연 기술과 표현 예술을 융합한 실험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단순한 무대 참여를 넘어 조명·음향·무대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 체험과 협력 기반 창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명규 사장은 “이번 예비거점기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문화예술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을 조성하겠다”며 “전당재단이 가진 교육·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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