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림상 봉사상’에 최범채 시엘병원장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
2025년 10월 14일(화)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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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채 광주 시엘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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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호 연합외과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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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전남대 의과대학 혈액내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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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준 조선대 의과대학 마취통증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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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광주기독병원 부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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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호 광주보훈병원 진료부장 |
난임 의술 해외 전파 호평…취약계층 후원도
공로상에 양준호 연합외과의원 원장 선정
광주시의사회는 ‘제35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수상자로 최범채 광주 시엘병원 원장, 공로상 수상자로 양동호 연합외과의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등의림 학술상 수상자로는 김형준 전남대 의과대학 혈액내과 교수와 임경준 조선대 의과대학 마취통증학과 교수, 김병석 광주기독병원 부원장, 장철호 광주보훈병원 진료부장이 각각 선정됐다.
무등의림상은 광주지역 의료계와 학술발전에 공헌한 의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최범채 원장은 2014년부터 이어온 몽골 국립의과대학 장학금과 후원으로 수많은 청년들의 꿈을 지켜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봉사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2017년부터는 몽골 의대생들에게 광주에서 직접 배우고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해외 의료진이 한국에서 난임 의술을 배우고 돌아가 각국에서 새 생명 탄생을 돕고 있다.
몽골보육원, 농아학교 등의 후원도 꾸준히 하고 있다.
공로상 수상자인 양동호 원장은 2020년 광주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와 공중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술상을 받은 김형준 교수는 33년간 백혈병 환자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학술지에 약 400편의 논문을 발표, 혈액종양학 연구의 국제성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임경준 교수는 조선대 의학연구원장 재임 시 기초의학, 임상의학 등 여러 분야의 학문 간 상호교류를 통해 통합적인 의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병석 부원장은 ‘대장암 완치 프로젝트’ 공저로 참여해 전문 진료 분야를 대장암 치료 영역으로 확장하고, 대장·항문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방 교육 활동을 주도했다.
장철호 광주보훈병원 진료부장은 약 20년에 걸쳐 국제학술지에 1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3회 등재되는 등 지역 이비인후과 발전과 후학양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조선대 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리는 ‘제31회 광주의사의 날’에서 이뤄진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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