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국비 6억3000만원 확보…구간 보행 환경 개선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
2025년 10월 14일(화) 1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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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 |
북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북구는 주민들의 주요 산책 공간인 삼각산과 군왕봉 일대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녹색이음누리길’ 사업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해당 사업은 삼각산 대포리봉부터 군왕봉까지 총 8.6㎞의 숲길에 등산로 정비, 나무계단 설치, 안전 로프·펜스 정비, 편의시설 설치 등의 작업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평소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느꼈던 불편 사항과 구청에 접수된 민원 내용을 토대로 정해졌다.
북구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확보한 국비 6억3000만원에 지방비 포함 총 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예산 편성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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