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예술가들 잠재력 들여다볼까

ACC-지역대학 연계 특별전 ‘윤슬울림’
16일~12월 3일까지…8개 학과 7개 전시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0월 14일(화) 17:37
김진하,‘춘향전 - 달빛아래 피어난 서약’, 에프터이펙트 기반 실감형 미디어아트, 13880×2160px, 5분 30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지역예술계를 이끌어갈 예비 청년예술가의 도약을 위해 호남권 소재 대학교와 연계한 특별전을 준비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일까지 ACC-지역대학 연계 특별전 ‘윤슬울림’을 선보인다.

타이틀은 물결 위 핵살이 반짝이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 ‘윤슬’에서 따왔다. 잔잔하지만 밝게 빛나는 윤슬처럼, 문화예술 전공자들이 지닌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김유림, ‘날갯짓’, 핸드빌딩, 40×10×28cm
지난해는 ‘오색윤슬’이라는 타이틀로 지역 대학교 문화예술 관련 5개 학과의 전공 학생 작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8개 학과 7개 전시를 선보인다.

참여 학과는 호남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조선대 패션디자인 전공·전남대 의류학과, 조선대 회화학부 서양화과, 조선대 문화콘텐츠학부 도자디자인, 전남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전남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조선대 만화애니케이션학과다.

김보현, ‘여름이 내려앉은 자리’, 캔버스에 유화, 116.8x72.7cm
이들은 순서대로 일주일씩 문화정보원 대나무 정원, 문화창조원 로비 등에서 전시를 열 예정이다. 전시에 다양한 학과가 참여하는 만큼 웹툰과 패션, 3D 영상, 회화, 도자공예, 일러스트 등 다채로운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저마다의 다른 감각이 모여 더욱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만들어 큰 목소리를 전해줄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미래 청년 예술가로 성장할 발판을 다지며 이들의 활동이 지역 예술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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