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문화예술교육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ACC 개관 10주년, 국제 심포지엄·워크숍’
27~31일 국제회의실…14개국 네트워킹 등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0월 14일(화) 17:38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관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ACC 개관 10주년-2025 아시아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각국의 문화예술기관 교육 부서장 및 실무진, 해외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예술교육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의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치 확산’이라는 타이틀로 열릴 이번 행사는 국제 심포지엄과 네트워킹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첫 일정으로 열리는 네트워킹 워크숍은 27~29일 마련된다. 워크숍에는 아시아 14개국 22개 문화예술기관 교육담당자가 참여해 다양성 존중과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기, 효율적인 문화예술기관 운영을 위한 리더십 역량강화, 지역사회연계를 통한 영향력 확대를 주제로 기관별 사례발표, 그룹 토론, 라운드테이블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ACC는 이를 통해 각국의 운영 경험과 교육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국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30~31일까지 진행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주요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문화예술교육의 최신 이슈와 정책 방향, 기관별 실천 사례를 공유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7일부터 31일까지 국제회의실에서 ‘ACC 개관 10주년-2025 아시아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행사 모습.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이라는 테마에서는 국립호주미술관과 대만 국립가오슝아트센터, 싱가포르국립미술관, 파키스탄국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발표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양성’에 대해서는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문화재단과 대만 타이중국립극장, 태국 방콕아트세너,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아프리칸아메리칸 역사문화박물관, 필리핀컬쳐럴센터, 홍콩 앰플러스뮤지엄, 아랍에미리트 아트자밀이 각각 사례를 발표한다. 아울러 심포지엄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국내외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교육의 역할과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심층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ACC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문화예술기관 간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문화예술교육의 국제적 흐름을 공유하고, 아시아 차원의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 참가신청은 노는 24일까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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