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독일 아헨공대와 에너지 분야 협력 토마스 그리스 교수 방문…글로벌 기술 교류 논의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
2025년 10월 15일(수) 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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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오른쪽 두번째)과 토마스 그리스 교수(왼쪽 두번째)가 에너지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아헨공대의 토마스 그리스 교수가 나주시를 방문해 주요 에너지 정책과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나주시가 추진 중인 직류(DC) 산업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사업을 공유하고 아헨공대와의 기술과 연구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과 토마스 그리스 교수, 김춘식 동신대학교 교수,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 등 에너지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나주시가 추진하는 ‘에너지 수도’ 정책 방향을 공유하며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대응한 협력 방안과 공동 연구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마스 그리스 교수는 “한국의 에너지 수도인 나주와 아헨공대가 긴밀히 협력한다면 미래 에너지 기술 발전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나주시가 추진 중인 직류 산업 관련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매우 혁신적인 사례다”고 평가했다.
또 “나주를 직접 방문해 보니 에너지뿐 아니라 문화적 역량도 인상적이었다”며 “나주영산강축제를 통해 지역의 활기와 예술적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은 “에너지 분야 세계적 명문인 아헨공대와의 협력은 나주시가 글로벌 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연구 협력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마스 그리스 교수는 간담회 이후 ‘2025 나주영산강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산강정원을 방문해 강상구 부시장과 함께 정원을 둘러보고 저녁 공연으로 열린 케이팝 콘서트를 관람하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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