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출 농수산식품 홍보전…선수·관람객 호응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홍보활동 눈길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2025년 10월 18일(토) 13: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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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전남 농수산식품 홍보관 |
전남도는 19일까지 전남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국내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골프대회를 활용해 전남의 농수산식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K-푸드 산업의 글로벌 확산을 이끌기 위한 전략적 홍보전으로 마련됐다.
전남도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 전용 식당에서 나주배와 배즙, 담양 한과, 고흥 유자주스, 신안 김, 해남 전복·고구마를 활용한 전복찜과 군고구마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제공했다. 선수단과 가족들의 큰 관심을 끌며 “맛과 품질 모두 세계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는 ‘전남 수출 농수산식품 홍보관’을 설치해 수출 유망 품목을 전시·판매했다. 담양 ‘안복자 한과’, 신안천사김의 ‘K-전남김’, 고흥 에덴식품의 유자주스, 나주배원협의 배·배즙 등이 시식 행사로 선보였으며, 영암 무화과 제품과 장성 현대푸드시스템의 전남쌀 주먹밥도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다. LPGA 참가 선수들에게는 전남 대표 특산품인 ‘K-전남김’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홍보관을 찾은 한 외국인 관람객은 “건강하고 맛있는 전남의 음식을 직접 맛보니 한국 K-푸드의 힘을 실감했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말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세계적인 골프대회를 통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문화행사와 연계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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