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서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

지역주민 참여형 자립모델 구축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2025년 10월 19일(일) 16:26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대차는 최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지역주민 주도형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이 위치한 브카시에 지난 2022년 리사이클링 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플라스틱 자원순환시설을 개소하는 등 현지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원순환시설은 지역주민 대상 환경 교육, 굿즈 제작 등 기존 리사이클링 센터의 기능과 함께 폐플라스틱 수거, 세척·분쇄, 재생 원료 생산·판매 등을 수행한다.

지역주민협동조합이 시설 운영 과정에 참여하고 수익금은 자원순환시설에 재투입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지역주민협동조합 구성과 인력 채용, 운영 교육 등을 맡고 현지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 기관과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리사이클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원순환시설 구축은 단순한 폐기물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폐기물을 원료화해 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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