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2일 개막

11월 4일까지 예술창고 일원 등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
정인화 시장 "산업도시서 창의·예술 도시로 성장 반영"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10월 20일(월) 11:32
지난해 열린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
2025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22일 오후 7시 광양시청사 앞마당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올해로 두번째 개최되는 광양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4일까지 광양예술창고, 예담(광양읍), 인서리공원, 서울대남부학술림 관사, 가야아트홀, 성황다목적체육관, 수산물유통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올해 페스티벌은 ‘나선으로 나아가는’ 주제로 열리는데 첫날인 오후 7시(식전공연 오후 6시 30분) 이이남 작가가 총 연출하는 개막식이 ‘빛의 여정’이라는 테마로 미디어 퍼포먼스, VR드로잉쇼, 로봇 오케스트라 영상, 합창,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인다.

김귀빈 아나운서(광주MBC)의 사회로 진행되는 페스티벌 개막식은 광양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린츠와 광양을 잇는 ‘빛의 메시지’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고 로봇 오케스트라 퍼포먼스와 뮤지컬 배우 윤지인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을 결합한 융복합 무대가 71분 간 진행된다.

또 영국을 대표해 정인화 광양시장과 크리스틀 바우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총감독이 ‘빛의 상징. 거울의 의식’을 주제로 한 개막 선언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해 한-오스트리아 간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연출하게 된다.

개막식 후반부에는 ‘빛의 오아시스’, ‘빛의 그림자-문명의 경고’, ‘빛을 노래하다’ 등 3가지 주제공연과 태평소의 웅장한 선율, VR드로잉, 현대무용단 ‘프레젠트’의 거울 퍼포먼스, 시민이 함께하는 합창 무대가 이어진다.

개막식 마지막은 ‘빛의 용광로’가 피날레 세리머니로 장식되고 DJ와 무용수들이 함께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고 남도영화제 홍보 영상이 상영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광양시의 가능성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도시에서 창의와 예술의 도시로 성장해가는 상징적인 행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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