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성과 가시화 중소기업 기술·브랜드·수출 역량 한 단계 높여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
2025년 10월 21일(화) 0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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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곡성군에 다르면 전남테크노파크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곡성 특산자원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수혜기업들에 대한 중간 점검을 마쳤다.
이는 중앙부처(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와 전남도 지원으로 군이 예산을 매칭해 참여하고 있는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이다.
곡성 대표 특산자원(멜론·토란·가루쌀 등)을 활용해 지역 연고기업의 기술혁신·사업화·수출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중간 점검은 주관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인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올해 선정된 33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2일부터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중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참여기업 대부분이 목표 대비 평균 70% 이상의 진도율을 보였으며, 일부 기업은 이미 사업이 종료되며 전체적으로 사업 종료 전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힐리버리는 허브티 레시피에 대한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으며 쿠팡 등 3개 온라인몰 입점이 확정되는 등 판로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대신영농조합법인은 러시아 해외비즈니스 센터와 공동으로 멜론 등 지역특산물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톡 현지 방문을 통한 바이어미팅 결과 3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수혜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곡성 특산자원 전후방 연관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곡성 내 중소기업의 기술·브랜드·수출 역량을 전체적으로 한 단계 높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수혜기업 워크숍, 전문가 네트워킹, 최종 평가회 등 남은 일정도 성공적으로 진행해 중소기업 성장지원의 결과가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우수사례로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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