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 AI페퍼스, V리그 홈 개막전 승리 외국인 조이 공백에도 한국도로공사에 3-2 승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2025년 10월 22일(수) 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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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페퍼스는 21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 배구단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17-25 25-20 15-25 15-13)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홈 개막전에서 AI페퍼스는 외국인 조이가 오른쪽 무릎 내측 힘줄 부분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음에도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AI페퍼스는 박은서가 팀 최다득점인 24득점(공격성공률 40.74%)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아시아쿼터 시마무라가 19득점(공격성공률 50%)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외에 박정아가 14득점(공격성공률 28.95%), 이한비가 14득점(공격성공률 34.15%)으로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장소연 감독은 이날 박정아·박은서·이한비(아웃사이드 히터), 하혜진·시마무라(미들블로커), 박사랑(세터), 한다혜(리베로)와 함께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는 AI페퍼스가 웃었다.
초반 박은서의 연속 오픈으로 기세를 따냈으나, 상대의 반격으로 17-17 동점이 만들어졌다. 이후 박은서는 23-22 상황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상대 모마와 강소휘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AI페퍼스는 3세트 상대의 범실에 더해 박은서와 시마무라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4세트를 내준 뒤 5세트에서는 AI페퍼스가 승리를 확정 지었다.
12-12 상황 상대 강소휘의 공격을 박은서가 블로킹 처리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상대 범실로 14-12까지 달아난 AI페퍼스는 세트포인트에서 상대 공격을 박은서가 다시 한번 막아내면서 포효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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