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시즌 막바지 신인왕 경쟁…안갯속 루키 싸움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D-2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
| 2025년 10월 22일(수) 1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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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는 신인왕을 노리는 루키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왼쪽부터) 서교림, 송은아, 김시현. 사진제공=KLPGA |
22일 기준 KLPGA 투어 신인왕 포인트 1위는 서교림(삼천리)이다. 서교림은 지난 12일 끝난 K-FOOD 놀부·화미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날 준우승으로 신인왕 포인트 140점을 획득했다.
이후 지난 19일 끝난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도 활약하며 기존 신인왕 포인트 1위였던 송은아(대보건설)를 제쳤다. 이 대회에서 송은아는 컷탈락하며 포인트를 확보하지 못했다. 본선에 진출한 서교림에게는 기회가 찾아왔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그 결과 공동 7위에 올라서며 신인왕 포인트 119점을 추가했다. 직전 대회까지 송은아에게 101점 뒤져 3위에 있었던 서교림은 누적 1182점을 기록, 18점차 선두로 올라섰다.
서교림은 현재 평균타수 46위(71.78타)로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장타(평균거리 251.12m·8위)는 물론 정교한 아이언샷(그린적중률 76.37%·11위)에 강점이 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으로 활약해 기세가 좋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서교림은 이번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을 앞두고 “신인상에 대한 욕심은 항상 가지고 있다. 출전하고 있는 모든 대회마다 목표를 세우면서 플레이하고 있고, 차근차근 하나씩 이루다 보니 신인상에도 가까워진 것 같다”면서 “우선은 올 시즌 목표인 첫 우승을 이번 대회에서 꼭 이루고 싶다. 현재 컨디션과 샷감이 모두 좋으므로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교림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건 2위 송은아(1164점)다. 그는 앞서 K-FOOD 놀부·화미마스터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130점을 추가, 누적 1164점으로 선두에 자리 잡았었다. 그러나 이후 대회에서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비록 순위는 떨어졌으나 언제든 치고 올라올 수 있는 무기는 갖췄다. 드라이버로 평균 255.47m를 보내며 올 시즌 KLPGA 투어 장타 4위를 달리고 있다. 그린적중률(72.15%·41위)은 서교림에 비해 떨어지나 롱게임에 확실한 강점이 있다.
올 시즌 내내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던 김시현은 1138점으로 신인왕 포인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톱10 진입 4회를 기록하며 서교림(3회), 송은아(2회)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올 하반기 들어 7개 대회에서 컷탈락을 하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그럼에도 지난 6월 셀트리온퀸즈마스터즈와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있는 만큼, 충분히 선두 재탈환을 노려볼만하다.
올 시즌 남은 KLPGA투어 대회는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을 포함해 3개다. 모두 총상금 10억원 규모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30점, 준우승 120점, 3위 115점이 걸려있다. 수치만 보면 4위 황민정(대보건설·883점), 5위 서지은(LS·877점)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특히 톱10에만 오르면 최소 9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교림, 송은아, 김시현 등은 최종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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