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북구민생경제연구소’ 출범…지역경제 해법 모색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
| 2025년 10월 26일(일) 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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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종 이사장 |
‘북구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24일 연구소 사무실(북구 동문대로 158 송미빌딩 6층)에서 북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연구소는 지역 산업·교육·복지·문화 자원을 연계해 ‘장사가 잘되는 북구, 사람이 행복한 북구’를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현장과 민생 중심, 데이터 기반의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북구 민생경제 실태를 조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개발 체계를 구축한다.
또 소상공인·전통시장·청년창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아울러 북구형 녹색경제(RE100) 실천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고, 주민이 직접 정책 수립과 집행에 참여하는 정책 거버넌스 구조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다진다.
송승종 광주북구민생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직접 발로 뛰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머리를 맞대 실질적 해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 북구에는 약 2만5000여 개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있으며 이 가운데 음식업과 소매업이 전체의 63%를 차지한다. 2025년 2분기 기준 광주 주요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6.42%,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3.56%로 집계됐다.
특히 전남대 주변 상권의 공실률은 중대형 37.11%, 소형 19.72%로 지역 내 가장 높았고, 운암·문흥·일곡지구는 9.2% 수준을 보였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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