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에 3m 대형 ‘잔망루피’ 떴다

문화정보원·하늘마당서 10주년 포토존
친근한 공간 조성…수험생 인증 이벤트도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0월 28일(화) 16:26
ACC 하늘마당에 설치된 잔망루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홍보 프로젝트로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을 선보인다.

잔망루피 캐릭터는 28일부터 ACC 문화정보원 로비와 하늘마당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ACC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홍보 콘텐츠를 기획,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잔망루피’를 설치했다.

‘잔망루피’는 ㈜아이코닉스가 기획·제작한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솔직하고 엉뚱한 성격이 누리 소통망(SNS)의 밈(meme)과 이모티콘 등으로 재가공되며 최근 남녀노소 모두에게 ‘현실 공감형 캐릭터’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ACC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친근하고 감성적인 공간을 ACC 내에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유쾌한 관람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은 문화정보원 로비(10.28.~12.26.)와 하늘마당(10.28.~2026.4.26.) 두 곳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정보원 로비에 설치되는 잔망루피는 높이 3m(가로 1.8m, 세로 1.9m)크기의 에어 벌룬 형태로 실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전후 편하게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하늘마당 상부 벤치에는 각 800mm, 900mm 높이의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소재 잔망루피 조형물 2개가 설치됐다. ACC는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ACC 대표 야외 공간인 하늘마당 일대를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잔망루피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명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홍보 프로젝트로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을 선보인다. 사진은 문화정보원 로비에서 관람객들이 잔망루피와 산진을 찍는 모습.
또한 ACC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룬 수험생을 대상으로 ACC 방문 인증 이벤트를 수능 이후 진행한다. 수험생들이 ACC 전시를 관람하고 잔망루피 포토존을 방문해 촬영한 사진을 개인 누리 소통방(SNS)에 게재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참여형 홍보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ACC 인근 카페꼼마 파랑새안과점에서는 잔망루피 굿즈를 판매하는 등 잔망루피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잔망루피 캐릭터 포토존을 통해 ACC가 보다 친근하고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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