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16회 광주전남사회공헌대축전-대상]빵보드레 봉사단 따뜻한 빵 한 조각으로 나눔정신 전파
광남일보 |
| 2025년 10월 28일(화) 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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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순 동광양중학교 교장 |
2022년 창단 이후 제빵 재능기부와 환경정화, 다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나눔의 실천과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사랑의 빵 나눔’은 이 봉사단의 대표적인 활동이다.
학생들은 매달 두 차례씩 모여 반죽부터 굽기까지 직접 빵을 만들어 사회복지관, 장애인 거주시설, 요양보호시설 등에 전달한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72회, 280시간 이상 이어진 이 나눔은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에 온정을 퍼뜨리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플로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주변과 인근 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지속적인 참여로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빵보드레 봉사단’은 다문화 학생과의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제빵을 하거나 영화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켰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들 간의 경계를 허물고, 다름을 이해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전남자원봉사센터, 광양시, 전남교육청 등과 협력해 봉사활동의 전문성과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블루재능봉사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제과·제빵 재능을 활용해 빵을 기부하고 광양시의 ‘4주 4색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말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한 ‘미래 도전 프로젝트’에서는 직접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체적 경험을 쌓았다.
청소년이 주도하는 재능기부 모델을 제시한 빵보드레 봉사단은 현재 지역사회의 모범적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