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교육이 갖는 ‘치유의 힘’ 발전 모색 ACC 세미나, 5일 문화정보원…정서회복·돌봄 등 주제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
| 2025년 11월 02일(일) 17: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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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5일 문화정보원(문화교육실4·5, 강의실2)에서 정서회복, 약자동행, 돌봄을 주제로 한 ‘ACC 문화예술교육 세미나-소장자원을 활용한 뮤지엄 기반 예술힐링교육 현장의 방향’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ACC가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국제박물관협회(ICOM) 등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분야 동향을 반영, 현장에서 쌓은 연구성과와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CC는 지난 2022년부터 지역사회와 협력해 국민의 정서회복을 지원하는 ‘ACC 문화예술힐링교육’을 총 102회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1237명(교구재 배포 7150부)이 참여했다. ‘ACC 문화예술힐링교육’은 ACC가 보유한 공공미술작품을 활용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쓰기, 칠하기, 구성하기, 표현하기, 상상하기, 탐색하기)을 진행한 후 이를 통해 내적 갈등을 해결하고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ACC를 비롯한 국내 문화예술기관은 정서회복 외에도 약자동행, 돌봄교육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ACC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술기관의 교육 담당자, 예술가, 연구자를 초청해 예술이 갖는 치유와 회복의 힘에 대해 심리학적, 예술적, 교육적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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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5일 문화교육실4·5, 강의실2에서 정서회복, 약자동행, 돌봄을 주제로 한 ‘ACC 문화예술교육 세미나-소장자원을 활용한 뮤지엄 기반 예술힐링교육 현장의 방향’을 진행한다. 사진은A CC아시아문화예술교육 국제 심포지엄·워크숍 모습. |
아울러 예술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고 있는 국립박물관단지, 수원시립미술관, 양주시립미술관, 제주문화예술재단, 환기미술관의 교육 담당자들이 참여한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사례발표는 각 기관 교육 담당자의 발표와 대표 프로그램 시연으로 구성돼 있다. 강연과 토크는 공통 과정으로, 기관 사례는 선택 과정으로 운영한다.
ACC는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 교육담당자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가 정서회복, 약자동행, 돌봄교육 등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사회적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문화예술기관의 포용적 역할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욱 전당장은 “치유와 회복, 공존의 가치를 예술교육 현장에 심어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문화예술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앞장서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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