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캠퍼스에서 미래 직업 만나요"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 학생 초청 캠퍼스투어
로봇·자동차·3D프린팅…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1월 05일(수) 09:55
‘기술에 강한 대학’ 조선이공대학교가 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탐색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지난 3일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등학교 2학년 학생 59명과 인솔교사 5명 등 총 64명을 초청해 맞춤형 전공탐색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조선이공대 학과 실습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래자동차학부, 스마트제조시스템과, 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공학부 등 전공 관련 학과의 실습과 직무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미래 직업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학과에서는 △미래자동차 첨단산업 이해 △협동로봇 응용 실습 △CNC 가공기기 체험 △3D프린팅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미래자동차학부에서는 전기차 구동 시스템을 살펴보며 첨단 차량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이해했고, 스마트제조시스템과에서는 협동로봇 제어를 통해 자동화 공정의 원리를 익혔다.

또 기계과의 CNC 정밀가공 실습과 자동화시스템공학부의 제어 프로그램 실습에서는 설계에서 제작까지 이어지는 제조기술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과별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전공 분야의 산업 동향과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학 및 취업 방향에 대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의 교육 협력 모델로서 의미를 더했다.

김영곤 입학홍보부처장은 “이번 캠퍼스투어는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적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미래 직업에 대한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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