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 수상

수해복구·구호성금 등 인도주의 실천 공로…꾸준한 나눔 인정받아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2025년 11월 05일(수) 16:32
대한적심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행사1
전남도가 인도주의 실천과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공로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 등급인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광주전남지사 연차대회’에서 전남도는 꾸준한 구호 성금과 재난복구 지원 활동이 높이 평가돼 이 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은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되는 포상으로, 누적 기부 금액이 5억 원 이상인 단체 또는 개인만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훈장이다.

전남도는 2017년 충남 수해복구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 튀르키예 지진 구호 성금, 2025년 경북 의성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꾸준한 공헌이 인정돼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재난이 닥치면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적십자 봉사자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인도주의의 등불로 120년을 이어온 대한적십자사의 정신은 전남도정의 나눔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최근 전남에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가 들어서며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AI 시대에도 사랑과 연대를 실천하는 적십자 정신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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