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팜, 매출 목표 조기 달성 '52억원 돌파' 전국 최초 B2B2C 융합형 공공 쇼핑몰…상생 유통혁신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
| 2025년 11월 06일(목) 0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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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팜의 올해 매출액은 10월말 기준 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50억원을 조기에 초과 달성한 것으로, 이러한 추세로 이어질 경우 연말에는 6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B2B2C(기업·소비자·플랫폼) 융합형 공공 쇼핑몰 모델을 도입한 화순군은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중심 유통혁신을 동시에 이끌며 주목받고 있다.
군은 올해 초부터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소비자 맞춤형 유통채널 구축과 화순팜 시스템 개편을 추진했다.
실제로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고, 기업·단체 대상 대량구매 전용 채널과 SNS 공동구매·기획세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농민에게는 안정적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선택을’ 제공했다.
또 화순사랑상품권 간편결제와 ‘화순팜 e-선물카드’ 도입해 지역화폐와 디지털 소비가 연계되는 새로운 상생 소비문화를 구축했다.
이 같은 노력이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군민에게는 신뢰와 혜택을, 지역에는 활력을 제공했고, 화순팜의 폭발적 성장세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화순팜은 공공 쇼핑몰임에도 민간 수준의 기획력과 유연성을 갖춰 지속적인 상품 품질 향상과 마케팅 확대로 전국 단위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연말까지 6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신규 판로 개척과 온라인 유통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화순팜을 중심으로 농가·기업·군민이 함께 웃는 상생 경제 구조를 확대해 ‘농업이 살아있는 디지털 유통 도시, 화순’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팜의 성과는 농민과 군민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라며 “농민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군민이 우리 농산물을 자랑스럽게 소비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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