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안정적 체류 조성 ‘앞장’

산인공 전남지사, 주거환경 개선 물품 지원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2025년 11월 09일(일) 15:30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는 최근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케어 물품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는 최근 고용허가제(E-9)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겨울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케어 물품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허가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 외국인 근로자(E-9)를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현재 17개 국가 근로자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취약한 근로환경에 놓인 고흥지역 어업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홈케어 물품(침구류) 등을 20가구에게 지원, 안전하고 따뜻한 주거환경 개선 및 사업장 내 애로해소 지원 등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낯선 환경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지역 사회의 상생과 포용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는 올해 여름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한 폭염예방키트, 자율점검표 등을 170여개 사업장 23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배부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체류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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