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광양·무안 ‘만원주택’ 입주자 모집

LH 공공임대 공실 활용…청년·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완화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2025년 11월 10일(월) 13:28
입주자 모집 포스터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市지역(광양·무안) 만원주택’ 입주 신청을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정부24(https://plus.gov.kr)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만원주택’은 전남개발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임대주택 공실을 전세로 확보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기관협력형 주거복지 사업이다. 기본 2년 계약에 2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광양시 마동과 무안군 무안읍에 위치한 국민임대주택(20평형) 10호를 대상으로 한다. 입주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모집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거나 입주 예정일에 전입 가능한 자여야 한다. 또한 도내 근로활동 등 경제활동 요건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임신 중이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타 시·도에서 전입 예정인 청년 △자립준비청년에게는 각 1호씩 우선 공급하고, 잔여 물량은 일반 공급한다.

입주자는 자격요건 검증을 거쳐 공개 추첨으로 선정되며, 일정은 △11월 말 접수 △12월 자격 검증 △2026년 1월 입주자 추첨 및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홈페이지(https://www.jnd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충모 사장은 “市지역 만원주택은 지방공기업 최초의 LH 공실 활용형 주거복지사업으로,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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