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우리는 하나일때 강하다" 당정 원팀 강조

민주 지역위원장 워크숍…정청래 "찰떡 공조로 지방선거 승리"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11월 11일(화) 02:1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25 전국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지역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듯이 우리는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당정이 원팀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연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동지들을 믿고, 대통령의 책무를 더욱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당정 간 일부 정책 이견과 내부 기류 차이를 조율하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254명,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참석해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대열 정비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정·대가 차돌같이 딴딴하게 뭉쳐서 찰떡같은 공조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 단결해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첫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 둘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 셋째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라며 “당장 우리 앞에 주어진 각종 개혁 작업, 그리고 지방선거 승리, 모든 초점은 정부의 성공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책임과 기회의 시험대”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지역에서 꽃피우고, 국민의 신뢰로 다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내년 지방선거 등과 관련한 4대 방향으로 △당원 민주주의 실현 △완전한 민주적 경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 선출 △여성·청년·장애인 기회 확대 등을 제시했다.

지방선거 경선 부적격자를 가리기 위한 정밀 심사 방안과 관련해 △적격 △예외 없는 부적격 △예외가 있는 부적격 등으로 나누고, 예외 없는 부적격에 해당할 경우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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