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대상 확대

둘째아까지 확대…경제적 부담 경감 기대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2025년 11월 11일(화) 07:01
고흥군이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고흥군에 따르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지원되던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둘째아까지 확대해 시행한다.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 지원사업’은 출생신고일 기준으로 부모 모두가 전남도 내에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고, 주민등록이 돼 있는 다둥이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사업 대상이 기존에는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서 둘째아까지 확대된다.

또 2024년 이후 출생한 둘째아부터는 소급 적용된다.

2024년과 2025년에 출생한 둘째아는 선불카드로 2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셋째아 이상은 현금으로 50만원이 지급된다.

이밖에도 2026년 이후 출생아부터는 바우처 형태로 일원화해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선불카드 지급 대상자는 2026년 12월31일까지 신청과 사용이 가능하며 2026년 대상자(바우처)부터는 발급 연도의 다음 연도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다둥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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