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장’에 지난달 거래대금 4조8626억원 몰렸다

전월 대비 38.7% 증가…코스피만 3조3925억원
한국전력 주도 광주·전남 시가총액 4조1031억↑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1월 11일(화) 15:03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의 주식 거래대금이 전월보다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상장법인의 9월 시가총액도 4조10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가 내놓은 ‘2025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 내 상장법인(38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2.5%(4조1031억원) 증가한 37조5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16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3.0%(4조289억원) 증가한 35조670억원이었다. 한국전력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4조1728억원 증가한 게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 상장 22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0%(742억원) 늘어난 1조9388억원이었다.

지역 내 상장법인 38개사의 시가 총액 비중은 국내 전체의 1.0%로 전월과 동일했다.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38.7%(1조3562억원) 증가한 4조8626억원에 달했다.

시장별로 코스피는 3조3925억원으로 전월 대비 60.8% 늘었다. 코스닥은 1조4701억원으로 5.3% 증가했다.

지난달 기준 코스피 사장법인의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3개 종목은 한국전력 27조3156억원(4조1728억원↑), 한전KPS 2조2815억원(1373억원↑), 다이나믹디자인 332억원(53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은 오이솔루션 1589억원(511억원↑), 에스오에스랩 2060억원(281억원↑), 그린생명과학 617억원(95억원↑) 순으로 확인됐다.

시가총액 증가율 상위 3개 종목의 경우 코스피는 다이나믹디자인(19.1%), 한국전력(18.0%), 한전KPS(6.4%)였고, 코스닥은 오이솔루션(47.4%), 서산(18.5%), 그린생명과학(18.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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