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현대화’ 함평군 유수율 95% 달성

연간 48만t 누수 방지…예산 7억 절감도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07:13
함평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 95%를 달성, 깨끗한 수돗물 공급 체계를 완성했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9억원(국비 109억원·군비 100억원)을 투입해 상수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함평읍·대동면·엄다면·학교면의 경우 사업 이전 60%대에 머물던 유수율이 90% 이상으로 상승하며, 당초 목표였던 85%를 크게 웃돌며 초과 달성했다.

그 결과 수돗물 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48만t의 누수를 방지하고 생산 단가(1500원/1t) 기준 약 7억원의 예산도 절감하며 경영 효율화까지 이뤄냈다.

특히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후속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총사업비 약 384억원(국비 50%·군비 50%)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50㎞ 구간의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고 정밀 누수 탐사와 복구 작업을 병행하며,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후속 사업 선정은 상수도 시설의 근본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라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함평=최일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는 광남일보 홈페이지(gwangnam.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gwangnam.co.kr/article.php?aid=1762899203522097000
프린트 시간 : 2025년 11월 15일 06: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