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태 도의원, "전남농산어촌 유학, ‘도내 순환형 교육정책’으로 전환해야" 농산어촌 유학 지원 대상 전남 학생까지 확대 필요성 제기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2일(수)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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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은 도시 학생들에게 농촌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산어촌 유학’ 사업을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첫해 82명으로 출발한 이 사업은 2022년 304명으로 확대됐으며, 2025학년도 1학기 310명, 2학기 297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지원 대상이 ‘전남 외 지역 학생’으로 한정돼 있어, 정작 전남 도내 도시지역 학생들은 사업 참여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 의원은 “같은 전남 도민임에도 도내 도시지역 학생이 제외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전남 내부의 도시와 농촌 간 교육 교류를 촉진하는 ‘도내 순환형 농산어촌 유학’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 유학 학교 간 공동 학구제를 기반으로 ‘전남 유학 공동체 특구’를 지정해 유학생의 자유로운 전입·전학이 가능한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간 학생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산어촌 학교의 생태적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또 “이제는 ‘어디서 왔느냐’가 아니라 ‘어떤 교육을 원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며 “농산어촌 유학의 문을 전남 학생에게도 열어 교육 형평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선순환을 이루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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