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디자인 경쟁력 통했다…굿디자인 3건 선정

오른디자인·수다도자기 찻잔 세트 ‘한음채’ 등
디자인진흥원 지원 올더타임 ‘CES혁신상’ 쾌거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15:23
오른디자인과 수다도자기의 ‘한음채’
㈜올더타임의 ‘더가이드’
광주지역 기업들의 디자인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 기업이 출품한 3개 제품이 ‘2025 우수디자인(GD)’ 상품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 산업디자인진흥법(제6조 및 시행령 제14조)에 따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정부 인증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공모전 출품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오른디자인(대표 송현승)이 디자인한 수다도자기(대표 이영순)의 찻잔 세트 ‘한음채’ △블랑스톤(대표 이경훈)의 자석형 트리샤 스푼·포크 세트 △킨더르(대표 박주희)의 프리미엄 모듈형 놀이가구 ‘라라브릭’ 등 3개 제품이 2025 GD 상품에 선정됐다.

특히 오른디자인과 수다도자기가 협업한 ‘한음채’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GD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디자인코리아 2025’에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의 CES 출품 지원을 받은 ㈜올더타임(대표 조상은)은 AI 기반 여성 등 안전 예방·대응 플랫폼 ‘더가이드(The Guide)’로 ‘2026 CES 혁신상(CES 2026 Innovation Awards)’에서 ‘Human Security for All(모두를 위한 인간보호)’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더타임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용모 원장은 “대한민국 GD 및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 기업이 가진 경쟁력이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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