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혁신 우수사례 ‘천원택시’ 최우수상

100일 만에 400명·1000회 이용…총 5건 선정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17:53
광주 서구가 추진 중인 교통복지 정책인 ‘천원택시’가 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서구는 최근 ‘2025년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올 한 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우수 정책을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통과 협력 △서비스 향상 △업무 효율화 등 3개 분야에서 총 21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서면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5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번 경연에서는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돌봄정책과 ‘건강약자를 위한 천원택시’가 선정됐다.

천원택시는 중증질환자 등이 병원에 방문할 때 택시비 1000원만 부담하면 서구가 최대 3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시행 이후 100일 만에 400명이 1000회 이용하며 교통복지와 공공의료를 연계한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건축과 ‘공공건축 건립사업 표준화 매뉴얼 기획 및 제작’, 복지정책과 ‘서구아너스와 함께하는 복지틈새 제로(0)’, 장려상에는 회계정보과 ‘업무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계정 지원’, 주민자치과 ‘천원들고 피크닉 운영’ 사례가 선정됐다.

김성배 부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현장 중심의 정책과 행정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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