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지역 내년 예산 키워드 ‘미래먹거리·민생안정’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2일(수) 1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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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한 예산이 집중 배정되거나 새롭게 추가된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내년 예산안에 민생·성장·돌봄·기후 등 4대 전략 사업비를 대거 반영했다.
먼저 서민경제 안정과 골목상권 재도약 지원 등 민생활력 분야에 소상공인 특례보증자금 75억5000만원 등 1768억원을 반영했다.
또 복지예산 성격이 강한 전 생애주기 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돌봄 분야에 2조 2690억원을 책정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대표사업 추진과 미래 산업을 이끌 AI 전환(AX) 실증밸리 조성 73억원 등 혁신성장 분야에 3068억 원을 투자키로 한 것이다. 도시철도 등 대형 현안사업 추진으로 지방채 규모가 약 2조700억 원(채무비율 23.1%)에 달하는데도 불구, 반영한 것이다.
그만큼 미래산업 선도와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에 대한 광주시의 의지가 강하다는 얘기다.
전남도도 내년 예산안에 ‘AI·에너지·첨단산업 육성’, 민생 회복,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행복공동체 강화 등 4대 전략 분야 재원을 집중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소상공인 이자지원 55억원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예산이 확대됐고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416억원, 청년 공공임대주택 160억원, 전남형 만원주택100억원원 등도 반영됐다.
특히 ‘AI·에너지 첨단산업 수도’비전 구체화를 위한 관련 투자를 대폭 늘렸다. AI 기반 인력양성과 스타트업 성장지원(10억원), 첨단로봇 AI 제조혁신(8억원), 대불·여수 국가산단 AX 실증 인프라 구축(7억원) 등 차세대 산업을 주도할 인프라 사업을 새롭게 반영한 것이다.
광주·전남이 한정된 살림속에서도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시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을 아끼지 않은 셈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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