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3년간 고생한 수험생 힘내라"

광주·전남 3만2683명 응시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2025년 11월 12일(수) 19:11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광주 남구 설월여고에서 수험표를 받은 고3 수험생들이 선생님과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수능대박 종을 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광주·전남 8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해는 광주에서 1만7731명, 전남에서 1만4952명이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각각 885명, 1011명이 늘었다.

시험은 광주 40곳과 전남 7개 시험지구(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해남) 46곳에서 진행된다.

시험장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물은 개인이 꼭 챙겨가고, 혹여 수험표나 신분증을 챙기지 못했을 경우에는 시험장 관리본부로 찾아가서 말하면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실수나 시험요령 미숙지로 인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전자기기는 어떠한 경우에도 소지할 수 없다. 실수로 가져갔을 경우에는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험종료령이 울린 후 답안을 작성하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반드시 사전에 답안을 작성하고, 매시간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아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이므로 반드시 응시하고, 4교시 선택과목은 자신이 선택한 한 과목의 시험지만 올려두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절대 2개의 시험지가 동시에 책상 위에 있어서는 안 된다.

답안지는 반드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고, 1, 2, 3교시 및 4교시 한국사 영역은 홀짝 문형 표기에 주의한다. 매시간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르고, 부정행위 요구가 있을 때는 즉시 시험장 관리본부로 신고한다.

광주시도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지원한다.

시내버스 기·종점 14곳과 시험장 주변 지하철역 7곳에 질서요원 70여명을 배치하고, 각 시험장 인근 도로(반경 2㎞ 이내)에도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한 질서요원을 배치한다. 특히 시험장 반경 200m 구간에서는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또 시험장 경유 시내버스 38개 노선을 등교 시간대(오전 6시~7시30분)에 집중배차하고 버스 내부에는 시험장별 정차 정류소 안내문을 부착한다.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능 당일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지며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10분~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시험 입실 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은 112로 신고하면 순찰차 긴급 수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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