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4일 재가동…화재 6개월만 400여명 4조 3교대 투입 하루 4000본 생산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2일(수) 19:22 |
![]() |
12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광주공장 전체 생산직 1854명 중 400여명을 투입해 4조 3교대로 하루 4000본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13일 공장 재가동에 투입되는 직원들은 출근해 새 작업복과 안전화를 지급받고 안전교육을 이수한다.
앞서 노사는 광주공장 생산직 가운데 곡성공장 파견 인원과 휴직자를 뺀 670여명을 재가동에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금호타이어는 공장 증설에 맞춰 단계적으로 하루 6000본 생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1만본(연간 350만본)까지 생산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피해가 없는 1공장에서 반제품을 결합하는 성형 공정, 타이어 형태로 만드는 가류 공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공장은 불에 타지 않은 일부 설비를 활용해 검사·선별·출하 공정을 거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시험 가동을 통해 하루 1000본 생산 테스트를 마쳤다”며 “라인 안정성 확인과 노사 합의를 통해 점차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