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 외국인여성 사회안전망 구축 앞장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업무협약…지역사회 안정적 정착 지원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3일(목) 07: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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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센터 내 강단에서 전남여성가족재단과 전남 내 외국인 및 여성의 권익보호와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12일 목포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와 전남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최근 양 기관은 전남 지역 이민자·외국인과 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 지역으로 유입되는 유학생, 체류 외국인, 결혼이민여성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학생, 이민자, 외국인의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비롯해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와 정보 제공,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일자리·자립 프로그램 기획, 여성일자리 통합 지원 체계 구축 등 다층적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성평등 정책 확산,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 이민·외국인 관련 정책 연구 등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와 정책 제안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외국인과 여성은 지역사회에서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권익을 보장받고,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상담과 정보 제공을 넘어 취업 연계, 교육, 지역 커뮤니티 참여 등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향후 전남 지역 내 이민·여성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망을 강화할 예정이며 현장 사례 축적, 정책 수요 분석, 공동 기획 및 운영 등 단계별 협업 체계를 구축,지역 상황에 맞는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외국인과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탄탄히 구축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성평등은 물론 포용적인 전남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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