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커브 여자양궁, 2진으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선 이은호가 최용희 물리치고 우승
금 2개 한국, 6개 따낸 인도에 밀려 종합순위 2위

 인도는 그간 강세를 보인 컴파운드(금3 은2)는 물론이고 리커브(금3 은1 동1)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한국 양궁을 긴장하게 했다.  연합뉴스@yna.co.kr
2025년 11월 16일(일) 00:00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따낸 태극궁사들[대한양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한국 여자 리커브 양궁이 2025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장민희(인천시청), 김수린(광주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14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리커브 종목에 올해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을 통과하지 못한 남녀 국가대표 2진을 파견한 한국은 다른 리커브 종목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장지호(예천군청), 김예찬(코오롱), 서민기(국군체육부대)가 출전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4-5로 패해 준우승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장민희와 서민기가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개인전에선 남수현이 은메달을, 남자 개인전에선 서민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커브 대표팀이 이번 대회 따낸 메달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다.

컴파운드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 동메달 2개씩을 가져왔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은호(한국체대)가 베테랑 최용희(현대제철)를 물리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용희는 개인전 은메달에 더해 김종호(현대제철), 이은호와 함께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해 모두 2개의 메달을 수집했다.

여자 대표팀의 오유현(전북도청),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은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4-236으로 져 준우승했다.

혼성 단체전에서는 김종호와 박예린이 3위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을 156-155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두 종목을 합쳐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인도에 밀려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인도는 그간 강세를 보인 컴파운드(금3 은2)는 물론이고 리커브(금3 은1 동1)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한국 양궁을 긴장하게 했다.

연합뉴스@yna.co.kr
 인도는 그간 강세를 보인 컴파운드(금3 은2)는 물론이고 리커브(금3 은1 동1)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한국 양궁을 긴장하게 했다.  연합뉴스@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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