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미얀마 식수 우물 조성

준공식서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 달성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2025년 11월 16일(일) 14:00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세계 신기록을 다시 세웠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미얀마 고마다 사원(Gomada Temple)에서 열린 식수 우물 준공식에 초청돼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5시간 30분을 기록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불안정한 상수도 시설로 식수가 부족한 미얀마에서 이번 우물 조성은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깊이 1000m의 식수 우물은 총 2200만원의 후원금으로 완공됐다.

이중 조씨가 ㈜진행워터웨이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모델료 전액(1700만원)을 기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여러 인사와 단체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로 활약 중인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과제 속에서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광양시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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