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장차관급 6명 인사…3명이 호남 출신

‘소상공인 전담’ 중기부 2차관에 광주출신 이병권 임명
방사청장 이용철·경사노위상임위원 이정한 전북 출신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2025년 11월 16일(일) 17:52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 이병권[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수근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내정하는 등 6명의 장·차관급 인사를 지난 14일 단행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박 내정자는 변호사 출신의 노동법 전문 교수로 학계와 정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성숙한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으론 이병권 전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임명됐다.

방위사업청장에는 이용철 전 방사청 초대 차장이 낙점됐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이 내부에서 발탁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사무처장은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 등을 거친 인사·행정 분야 업무 경험을 쌓았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으로는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선임됐다.

이번에 인선된 6명 인사들 가운데 호남 출신은 3명이다.

중기부 2차관인 이병권 전 서울중소벤처기업청장은 광주 출신이다.

1968년생으로 광주동신고를 거쳐 연세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해 기획예산처에 근무하다 민주당 정책위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차관은 “현장에서 겪는 경영애로와 양극화시대 소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내고 활기찬 생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방위산업청장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신흥고, 연세대를 나와 방위사업청 초대 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정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고려대와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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