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수 광산구의장, ‘무안공항 조속 재개항’ 촉구 여행업계 경영난…광주공항 국제선 임시 취항 건의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6일(일) 1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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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의안은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무안국제공항 운영이 중단되면서 호남권 주민과 지역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장은 “무안공항은 호남권의 유일한 국제공항임에도 지역 여행업계는 극심한 경영난에 처했고, 주민들은 국제선 이용을 위해 인천·김해·대구 등 다른 지역 공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감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활주로 연장 공사(3160m)를 조속히 마무리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형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기반을 갖춰야 한다”며 “무안공항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호남권 관광 인프라를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폐쇄 연장 조치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재개항 시기와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명확히 제시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간 갈등을 피하고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합리적 해법을 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장은 “무안공항 폐쇄가 장기화될 경우 재개항 전까지 광주공항 국제선 한시 운항을 적극 검토·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건의안은 회의에서 가결됐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17개 시·도의회, 각 정당 대표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임정호 기자 ljh441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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