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년 '아리랑' 네오 오페라로 만난다

22일 오후 3·7시 남도소리울림터
우수 문화예술 프로 교류·협력 사업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2025년 11월 17일(월) 15:12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은 오는 22일 오후 3시와 7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Neo Opera 악극 아리랑’을 선보인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926년 단성사에서 개봉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인 나운규의 ‘아리랑’을 오페라 형식으로 재구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은 오는 22일 오후 3시와 7시 남도소리울림터에서 ‘Neo Opera 악극 아리랑’을 선보인다.

작품은 영화 ‘아리랑’을 모티브로 작가 겸 연출자인 이현석 경북음악협회장이 7여년간의 준비 끝에 경산시민회관에서 초연을 올렸다. 클래식적 요소와 전통적 요소인 국악, 풍물 및 무용, 연극 등 장르를 초월해 다양한 예술들이 협업해 만들어 내는 형태로, 우리 민족의 혼을 상징하는 아리랑의 숭고한 정신을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무대는 경산오페라단이 꾸미는 가운데 작품을 통해 경산오페라단이 개척하고 있는 네오 오페라(Neo Opera) 장르의 대표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은영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리랑의 감동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귀중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연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4시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석 무료.

한편, 이번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으로,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 등 지역 간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하는 2025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 사업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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