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주택시장 바닥 다졌나…반등 기대감 매매가격지수 5개월째 하락폭 둔화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7일(월) 18:07 |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4%로 전월(-0.07%)과 견줘 하락폭이 0.03%p 축소됐다.
지난 5월과 6월 -0.28%에서 -0.22%로 하락폭이 줄어든 이후 5개월 연속(7월 -0.18%→8·9월 각 -0.07%)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0.10%를 기록했던 전남 역시 10월 -0.07%로 하락폭이 줄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광주는 -0.05%로 전월(-0.09%)보다 0.04p%, 전남은 -0.18%에서 -0.14%로 0.04%p 각 높아졌다.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양 지역간 희비가 엇갈렸다.
광주는 -0.12%에서 -0.06%로 하락세가 축소된 반면, 전남은 -0.01%에서 -0.09%로 치솟았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의 경우 광주는 0.07%에서 0.01%로 하락했고, 전남은 0.00%로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광주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0.01%→0.07%→0.08%)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남은 -0.13%→-0.09%→-0.01%로 하락폭이 줄었다.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지표는 광주는 지난 8월 0.01%로 상승전환 한 이래 2개월 연속(9월 0.08%→10월 0.10%)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남은 3개월 연속(8월 -0.17%→9월 -0.11%→10월 -0.01%) 하락폭이 줄었다.
지역 주택시장을 둘러싼 미세한 회복 조짐은 소비자심리조사에서도 읽힌다.
이날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자료를 보면 광주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6.3으로 전월(101.4)과 견줘 4.9p 올랐다. 전남은 104.0에서 106.0으로 2.0p 뛰었다.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매달 마지막 주 전국 152개 시군구에서 영업중인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이 올랐거나 거래가 늘었다는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 역시 광주는 9월 105.8에서 106.7으로, 전남은 103.7에서 109.5로 각 0.9p, 5.8p 올랐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