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광주농협, 영농인력 활용 시범사업 참여 도시 유휴인력 농촌 공급…일손부족 해소 ‘앞장’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8일(화) 16:52 |
농협중앙회는 농촌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도시농협 농작업 참여자 모집·영농인력 활용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농협을 중심으로 농촌 일자리 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인근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촌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영농인력풀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남광주농협, 구리농협, 북부산농협 등 3개 도시농협이 시범 참여 중이다. 각 농협은 영업점, 하나로마트, 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참여자 모집에 나서고 있으며, 모집된 인력은 광주 대촌농협, 경기 포천시지부, 부산본부 등 가까운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인계된다. 이후 농작업 기초교육을 거쳐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즉시 투입된다.
농협은 이를 통해 농촌 인력중개 사업을 한층 더 활성화하고,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 내년부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정식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사무소에는 표창과 시상금을 지급해 참여 동력을 높일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도시의 유휴 인력이 농촌 일자리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농심천심 정신을 확산하고, 도·농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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