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지사, 지역 핵심현안 해결 광폭행보 김병기 원내대표·한병도 예결위원장에게 국비·입법 지원 등 건의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
| 2025년 11월 19일(수)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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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전남도 국고 핵심 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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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2026년도 국고 핵심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9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심사 핵심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며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2026년 정부 예산심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전남의 미래 성장동력을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김 지사는 이날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전남의 미래 산업 구조를 뒷받침할 핵심 법률·예산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그는 “지금이 전남의 성장 비전을 국가정책에 담아낼 골든타임”이라며 “재생에너지·해양·첨단산업 분야에서 전남이 맡을 국가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가 원내대표에게 요청한 주요 현안은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대 2027학년도 정원 배정 △재생에너지 기반 RE100산단 조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 연내 제정 △여수 석유화학·광양 철강산업 구조전환을 위한 특별법 제정 △에너지·해양 분야 권한을 강화하는 ‘전남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제정 등이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남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법안과 예산이 국회에서 충실히 검토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한병도 국회 예결위원장을 만나 SOC, 산업전환, 의료·복지 인프라 등 도정 핵심 사업의 필요성을 재차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핵심 SOC 확충 △국립 김산업진흥원 마스터플랜 수립비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디지털 기반 자원순환 시범산단 구축 △전남도 5·18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남센터 유치 △전남 갯벌생명관 건립 등이다.
또한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과 관련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을 교육·생태·체험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약속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 원칙에 따라 전남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주요 현안의 국가사업 반영을 위해 중앙부처·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법률 통과와 국비 확보를 위한 건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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