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쌀, 카자흐스탄 입맛 사로잡았다

김밥·비빔밥 등 K-푸드 매력 소개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2025년 11월 19일(수) 16: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산 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K-RICE 쿠킹쇼’와 SNS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산 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K-RICE 쿠킹쇼’와 SNS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산 쌀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K-RICE 쿠킹쇼’와 SNS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카자흐스탄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한국형 편의점 등 K-푸드 유통 플랫폼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라면 카페 등 소규모 K-푸드 플랫폼도 중소도시까지 확산하며 K-푸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aT는 현지에서 부는 K-푸드의 높은 관심에 맞춰 농가 소득 연계 품목인 한국산 쌀의 수출 확대를 위해 K-푸드의 관심이 많은 20~30대 연령층으로 구성된 ‘K-푸드 서포터즈’ 단원들과 함께 쌀 홍보에 나섰다.

한국산 쌀을 주제로 진행된 쿠킹쇼에서는 비빔밥, 김밥, 김치볶음밥 등 주요 한식 메뉴를 전문 한식 요리사가 시연해 한국산 쌀의 풍미와 품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렸다.

동시에 한국산 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와 참가자들이 쿠킹쇼 과정을 SNS에 공유해 현지 온라인 확산을 이끌었다.

인플루언서의 비빔밥 레시피 게시물을 본 20대 방문객은 “비빔밥은 K-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메뉴라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며 “한국산 쌀의 풍미를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 구매를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카자흐스탄은 K-푸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신선 쌀과 쌀가공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aT도 다양한 쌀 레시피 제공과 국산 쌀로 만든 K-음료·K-디저트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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