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정부 중재안에 긍정 평가

"정부 중재안 의미 있는 진전"…6자 TF 참여·공청회 등 군민 의견 반영 노력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2025년 11월 19일(수) 16:1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가 19일 서울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현안논의와 관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오른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두 번째), 김산무안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이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정부 중재안에 긍정 평가했다.

김산 군수는 19일 서울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주재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첨석한 4자 사전협의를 마친 뒤 “그동안 요구했던 무안군의 3대 요구조건 가운데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과 광주시의 1조원 규모의 지원책 확보방안 등에 대해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다만 무안군 발전과 연계한 국가산단 조성과 첨단산업 구축 등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안이 군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내부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에서 참석자들은 광주 민·군공항 통합이전의 주요 쟁점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각 자치단체의 입장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정부가 올해 안에 완전한 합의 목표로 추진하는 6자TF회의 참여를 통해 무안군의 3대 요구가 완전히 받아들여지고 무안군민들의 충분한 보상, 미래 먹거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안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광주 민·군공항 이전 대응 TF팀을 더욱 활발하게 가동하고 각 사회단체, 전문가, 언론, 주민 등 군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반영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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